한국에서 마스크 ‘싹쓸이’해가 인증샷 올리고 있는 ‘중국인’들

일부 중국인들이 한국 약국에서 마스크들을 대량으로 구매해가고 있다. 일명 ‘싹쓸이 쇼핑’이 진행 중이다.
중국에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누적 사망자만 426명이다. 확진자도 2만 명 넘었다.
상하이에 살고 있다고 밝힌 한 ‘웨이보’ 네티즌은 한국에서 마스크 쇼핑한 모습을 인증샷으로 찍었다.
그는 “여러분을 도와주기 위해, 이번에 한국에 와서 마스크를 서둘러 한 움큼 집어왔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직 입국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해당 네티즌은 “가능하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 “구매대행 대단하다. 내 한국 친구들도 며칠간 못 샀다”, “구매하고 싶다” 등 댓글이 여러 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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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에서 화제가 된 영상도 있다. 한 중국인 의사가 한국에 들러서 대량의 마스크를 사 왔다.
실제로 중국인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상자째로 한가득 사 가고 있다. 공항에서 이러한 풍경은 흔하다.
서울 명동의 한 약국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 1명이 4~500만 원어치씩 사가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약국, 편의점은 물론 인터넷에서도 구하기 어렵다.
중국인들이 마스크를 대량으로 사는 건 한국뿐만이 아니다. 호주, 대만, 일본 등에서도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1인당 마스크 구매 제한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사람이 먼저 사야 한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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