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공포영화 보기 무서워 ‘기발한 방법’으로 영화 본 모태솔로 여성

영화 사다코 대 카야코

최근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소개됐던, 혼자서도 공포 영화를 보고 싶어 밀가루와 장갑으로 남자친구의 손을 재현해 낸 한 일본인 여성의 사연이 SNS상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었다.

내용에 따르면 여성은 공포 영화 특유의 음침한 분위기와 섬뜩한 스토리는 굉장히 좋아하지만,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한지라 깜짝 놀라는 장면에 특히 약하다고 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장면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벌떡 일어나 주변에 피해를 주기도 했고, 놀랄 자신이 지레 걱정돼 눈과 귀를 막고는 자체 ‘스킵’한 적도 있었다고.

그럴 때마다 그는 “내가 무서워할 때면 옆에서 손을 꼭 잡아주고, 안심시켜주는 남자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했고, 머지않아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를 하나 떠올린다.

“당장 나에게 남자 친구는 없지만, 남자 친구의 손만이라면 직접 만들 수 있어”

이후 여성은 바로 제작에 돌입했다. 비닐장갑에 흰색 밀가루를 가득 채웠고, 단단하게 매듭을 묶어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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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제 남자의 손바닥 감촉과 최대한 가까워질 때 까지 계속해서 장갑을 주물렀다고 한다.

이후 ‘남자친구 손’이 완성됐고 여성은 기념사진을 찍은 뒤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렸다.

이어 그는 “영화를 보다 무서운 장면이 나오면 이 손을 꼭 잡을 거다. 더는 외롭지 않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해당 사진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고, 많은 누리꾼들이 여성의 독특한 발상에 감탄했다고.

이들은 “진짜 신박하다 나도 만들어야지”, “이것만 있으면 남자친구 필요 없겠다”, “잠시나마 외로움을 덜 수 있을 것 같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반면 “무섭다고 손깍지를 꽉 꼈다가 밀가루가 터지면 진짜 민폐다”, “아무리 남친 없어도 저렇게까지 해야 되냐”, “좀 짠하다” 등 씁쓸한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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