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쉬고 있던 ‘멸종위기’ 바다표범 때리고 도망친 관광객…’동물 학대’ 논란

이하 인터넷 커뮤니티

한 미국 관광객이 멸종 위기종인 바다표범을 때리고 도망치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자랑하듯 올려 전 세계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하와이뉴스나우·메트로 등 외신은 바다표범을 때리고 도망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틱톡'(Tik Tok)에 게재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두 남성 관광객의 사연을 조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에릭 머스테보이와 그의 친구는 해변에서 평화롭게 휴식을 취하던 바다표범의 등을 강하게 때리고 도망치는 영상을 촬영했다.

깜짝 놀란 바다표범은 에릭의 친구를 추격했지만, 기어 다니는 바다표범이 도망치는 사람을 쫓기는 무리였다.

이들은 해당 영상을 자랑하듯 자신의 SNS에 올렸고, 이 영상은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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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접한 전 세계의 누리꾼들은 이들을 향해 ‘동물 학대’라며 맹비난을 쏟아부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에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바다표범을 만지는 게 불법인 줄 전혀 몰랐다.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바다표범이 공격할 것 같아 만지고 빠르게 피했을 뿐”이라며 때릴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 에릭은 “영상을 올린 이후에 살해 위협과 갖가지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며 “저와 아내, 친구를 향한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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