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어미’ 곁 떠나지 못해 뽀뽀까지 한 ‘아기 원숭이’

이하 데일리메일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작은 아기 원숭이는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좀체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아기 원숭이는 해가 질 때까지 차갑게 식어가는 엄마를 꼭 붙잡고 일어나라며 뽀뽀를 하고 몸을 비벼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의 한 숲 근처에서 전기에 감전돼 쓰러져 있는 엄마 주변을 떠나지 못하는 새끼 황금 랑구르 원숭이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아기 원숭이는 엄마가 죽은 걸 모르는지 계속해서 엄마에게 일어나라는 듯 뽀뽀를 하며 몸을 비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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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엄마 원숭이는 끝내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잠시 후 죽은 엄마 원숭이를 발견한 주민들이 사체를 수습하기 위해 다가오자 아기 원숭이는 겁을 먹은 듯 엄마 옆으로 더 달싹 붙었습니다.

주민들은 아기 원숭이가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일 때까지 사체를 치우지 않고 기다려줬습니다.

결국 해가 지고 나서야 주민들은 엄마 원숭이의 사체를 양지바른 곳에 묻어 줄 수 있었습니다.

한 주민은 “엄마의 죽음을 모른 채 계속해서 엄마에게 뽀뽀하며 몸을 치대던 아기 원숭이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가슴 아파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엄마를 잃은 불쌍한 아기 원숭이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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