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원봉사자들이 대구 칠성 야시장 상인들에게 받은 ‘도시락’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CCTV

지난달 29일 ‘실시간 대구’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도시락 사진과 함께 칠성 야시장 상인들이 모여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도시락을 준비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고기, 야채, 장조림, 두부조림 등 6첩 반찬으로 알차게 구성된 도시락이 대략 50인분이 넘게 준비돼 있었다.

보기만 해도 속이 든든해지는 반찬은 여러 입맛을 고려한 듯 다양한 재료들을 이용해 정성이 담긴 모습이었다.

인스타 daegu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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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뚜껑에 부착된 메모에는 “당장 내일이 힘든 자영업자이지만, 당장 오늘 더 힘든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며 “단디 힘내라 대구! 단디 힘내요 의료진!”이라는 응원의 글이 적혀있었다.

해당 도시락은 불철주야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칠성야시장 상인인 ‘소대창, 깔자매, 삼뚱이, 동이네, 와래이, 무침회’에서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칠성야시장은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임시 휴장 중인 상황이다. 하루만 장사를 못해도 직격탄을 받게되는 상인들이 당장 내일이 힘든 상황에 고생하는 이들을 위해 돕고 나선 것이다.

인스타 daegunow

지난달 29일 오전 11시께에는 마산의료원 응급실 앞에 익명의 기부자가 도시락 100인분을 두고 간 일도 있었다.

익명의 쪽지에는 “의료진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위생에 신경을 썼으니 걱정 말고 드셔도 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애쓰는 영웅 의료진들을 위해 끈끈한 정과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이들이 있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음이 훈훈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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