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보다 ’36배’ 재산 많은 사우디 왕세자…’5조 5천억’에 맨유 구단 산다

억만장자 만수르보다 훨씬 많은 자산을 보유한 남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맨유를 인수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빈 살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로 보유한 자산은 8,500억 파운드(한화 약 1,366조 4,300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의구단주이자 억만장자로 알려진 셰이크 만수르의 추정재산 233억 파운드(한화 약 35조 9,500억 원)보다 재산이 약 36배 많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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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은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인수하려 했지만, 협상이 지체되면서 맨유 인수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에도 빈 살만은 맨유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으나 맨유 구단주 글레이저가문이 거절하며 취소됐습니다.
‘더 선’은 영국 지역지 ‘쉴드 가제트’의 보도를 인용해 “빈 살만이 맨유를 인수하려면 약 35억 파운드(한화 약 5조 5,500억 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맨유 팬들도 빈 살만의 인수 소식을 반겼습니다. 최근 자체적으로 진행한 여론 조사에서 맨유 팬 91%가 현 구단주보다 빈 살만의 오일 머니 유입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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