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가 올린 ‘갤럭시Z 플립’ 내구성 테스트 지적 경도가 높아질수록 손톱자국이?

삼성 ‘갤럭시Z 플립’ 테스트에서 손톱자국 등이 발생해 내구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난 달 17일 유명 IT 유튜버 잭 넬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제리릭에브리띵(JerryRigEverything)’을 통해 갤럭시Z 플립의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영상을 게재했다고 전해집니다.
영상에서 넬슨은 모스 경도계를 활용해 갤럭시Z 플립의 디스플레이를 긁어보는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결과, 경도 2에서 긁힘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경도가 높아질수록 긁힘 현상도 심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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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 2~3은 플라스틱, 경도 5∼6은 유리, 경도 8~10은 다이아몬드 수준의 내구성을 나타내는데요. 모스 경도 1~2는 손톱으로도 쉽게 긁힙니다.
넬슨은 지난해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 출시 당시에도 같은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위를 초박막 플라스틱 소재로 마감해 긁힘이 쉽게 발생했는데요. 당시 발견된 취약성이 갤럭시Z 플립에도 그대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에 넬슨은 갤럭시Z 플립에 사용된 유리가 ‘하이브리드 플라스틱 폴리머’일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긁힘 정도로 볼 때 온전한 유리소재가 아닐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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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용자들은 손톱자국, 스크래치 등을 피해 조심히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현재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Z 플립 액정 수리비용은 각각 650,000원, 750,000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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