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마스크’ 코로나19 막기엔 ‘역부족’ 그래도 안 쓰는 것보단 나을까?

보건 당국의 마스크 사용 권고 개정안 발표 후 시민들은 이 같은 의문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본부가 지난 3일 공개한 개정안에는 감염 우려가 높지 않을 경우 ‘면 마스크’를 제한적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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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우려가 높지 않을시’라는 전제를 달았으나 정부는 보건용 마스크인 ‘KF 마스크’를 권고하던 기존 방침을 철회하고 면 마스크 권고로 방향을 틀었다고 한다.

‘오락가락 권고’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면 마스크 착용과 일회용 마스크 재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시민들은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며 불안해하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면 마스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침투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차선 또는 차악책’은 될 수는 있다”고 말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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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자의 지름은 머리카락 굵기의 1000분의 1 정도인 0.1μm다.

단순 숫자 계산으로 1~5μm 입자까지 걸러내는 면 마스크는 훨씬 미세한 코로나19 입자의 침투를 막기 한참 역부족하다. 면 마스크보다 조밀하다는 KF 80·KF 94·KF95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완전히 걸러내기는 힘들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바이러스는 홀로 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침으로 발생하는 침방울 속에 바이러스가 담겨 전파하는 식이다. 이 침방울이 상대에게 닿으면 감염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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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방울 크기는 5μm 이상이다. 0.3μm 입자까지 걸러내는 KF 마스크로 ‘바이러스 담긴 침방울’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고 한다.

면 마스크의 경우 의견이 분분하다. “막을 수 있다”는 견해와 “뚫린다”는 견해가 팽팽하게 맞선다. “면 마스크를 쓰려면 필터를 넣어 차단 효과를 높인 뒤 사용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고 한다.

어느 쪽이든 한 가지 결론에는 이견이 없다. “아무 것도 안 쓰는 것보다 면 마스크라도 착용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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