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다시 돌아올까 봐 일부러 반려견 ‘눈’ 찔러 ‘장기파열 눈실명’ 만들어 길에 내다버린 주인

반려견이 집에다 대변을 눴다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길에다 유기한 파렴치한 사람이 있다.

심지어 그는 반려견이 다시 집으로 돌아올까 봐 일부러 눈을 찌르는 만행을 저질렀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에는 얼굴에 피를 철철 흘리며 길에 쓰러져 있는 어린 사모예드 강아지 사진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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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들에 따르면 사진 속 8개월 된 사모예드는 주인에게 무자비하게 몽둥이로 폭행을 당한 채 길거리에 버려졌다.

녀석이 버려진 이유는 실수로 집에서 배변패드가 아닌 곳에 대변을 눴기 때문이었다.

사모예드의 주인은 특히 얼굴 부위를 몽둥이로 심하게 가격했다.

이를 목격한 동네 주민이 사모예드 주인의 아내에게 남편이 반려견을 심하게 학대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녀는 아무렇지 않게 그냥 집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줬다.

다행히 주변에 있던 동네 주민들은 고통에 몸부림치는 사모예드를 발견하고, 곧장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수의사의 진찰 결과 녀석의 상태는 심각했다.

장기파열과 오른쪽 안구가 함몰되어 긴급 수술이 필요할 정도였다.

다행히도 수술이 순조롭게 끝나 목숨을 건졌지만, 녀석의 오른쪽 눈은 시력을 영영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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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수술을 맡고 녀석을 돌본 수의사는 “수의사 생활 중 이렇게 온순하고 착한 녀석은 처음이었다”라며 “이런 착한 아이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유기했는지 그 주인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지금 사모예드는 동물병원에서 의료진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

수의사는 마지막으로 “반려견은 기르는 일은 아이 하나를 키우는 것과 같다. 끝없는 인내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반려견들이 한 번에 말을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이해할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 “반려견을 키우기 전에는 자신이 스스로 개를 기를 준비가 되어있는지 꼭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라며 반려견을 입양하기 전 신중한 고려가 필요함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