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7살 여고생의 코로나 ‘감염 원인’은 길거리 ‘포교’하던 신천지 교인

이하 클립아트코리아 /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코로나19 완치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확진 판정 10일 만에 완치된 고등학생 A양의 투병기가 전해졌습니다.

19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A양은 지난달 20일 대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길거리 포교’를 하던 신천지 신도에게 붙잡혀 마스크를 벗은 채 신천지 신도와 10분가량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로부터 2주 후인 지난 4일, A양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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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포교하던 그 신천지 신도가 감염자였던 것입니다.

A양은 “대화 10분 했다고 옮을 줄 몰랐다”면서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 날부터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시작됐지만, 병상이 부족해 나흘 동안 집에서 자가격리를 했습니다.

A양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가족이 방문 앞에 밥을 놔주면 손만 내밀어 그릇을 가지고 방에 들어가 혼자 식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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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을 사용할 때마다 보건소에서 받은 소독약을 뿌렸고, 본인 몫의 설거지와 빨래도 따로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A양으로 인한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A양은 경증 환자임에도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면서 “나이가 많은 중증 환자들은 견디기가 정말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투병 당시 고통에 대해 “숨을 들이쉬면 폐가 찢어질 듯 아팠고, 기침을 하면 목에 가래가 걸려 죽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아랫배가 꼬이는 극심한 복통도 반복됐다면서 “복통을 한 번 겪고 나면 진이 빠져 몇 시간 동안 꼼짝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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