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자는데 울어서 본인을 깨웠다며 4살 아들 ‘구타’ 후 창밖으로 던진 ‘새아빠’

이하 클립아트코리아 /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새아빠 손에 맞고 버려진 4살짜리 꼬마는 얼마 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습니다.

1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애플데일리(appledaily)는 대만 장화시에서 새아빠가 아들을 살해한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저녁, 새아빠 첸(Chen Nan, 34)은 아들의 갑작스러운 울음소리에 놀라 잠에서 깼습니니다.

순간 첸은 자신의 낮잠을 깨운 아들에게 극심한 분노를 느꼈고, 4살밖에 안 된 작은 몸을 여러차례 구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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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폭력을 못 견딘 아들은 입에 거품을 문 채 기절했고, 그 모습을 ‘더럽다’고 느낀 첸은 창문을 열어 아들을 밖으로 던져버렸습니다.

이후 방으로 돌아간 그는 죄책감 따윈 느끼지 않는지,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그렇게 아들은 몇 시간 동안 길에서 방치됐고, 일을 마치고 돌아오던 엄마에게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깜짝 놀란 엄마는 아들을 둘러업고 재빨리 경찰서로 달려갔지만, 안타깝게도 아들은 이미 세상을 떠난 지 오래였습니다.

끔찍한 아동학대 및 살인 사건에 분노한 경찰은 곧바로 첸의 집으로 들이닥쳤고, 집에서 잠을 자던 그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올해 초에 재혼한 첸은 술을 마시면 종종 아내와 의붓자식들을 폭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웃들은 “결혼 초에는 달달한 부부였는데, 지난달부터 싸우는 소리와 애기 우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첸의 또 다른 범죄 가능성을 두고 적극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며 “안타깝지만 남겨진 아내와 다른 두 아이는 꾸준한 심리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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